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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구하기 쉬운 직종 탑10은?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5-27 09:05

간호사(RN), 소매점 판매원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빈자리 많아
인디드 캐나다 보고서


<▲코트라 취업 박람 세미나 사진 본보DB>

일자리 구하기는 어느 나라나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추세다. 많은 사람들이 구직에 도전하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좌절의 아픔을 맛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캐나다에서는 어떤 직종이 일손이 크게 부족한 지, 어떤 일자리가 경쟁이 치열한 지 살펴봤다. 


취업 사이트인 인디드 캐나다(Indeed Canada)가 최근 발표한 직종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간호사(RN), 소매점 판매원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 빈자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 기술 및 소매점 분야의 직종이 구직자가 가장 적은 톱 10 리스트를 차지했다. 반면 웨이터나 웨이트리스 같은 푸드 서버(food server), 고객 서비스 상담원(customer service representatives)과 일반 노동자(general labour)는 구직자가 넘쳐났다. 

이 회사는 구직과 구인의 미스매치를 고용주가 찾는 구직자들의 경력과 비교함으로써 산출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다시 통계청의 실업 데이터, 특히 현재 실직자들이 구한 가장 최근의 일자리와 대조,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사 결과 하나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과 함께 유사한 패턴을 보여줬다. 실직자들 대신에 현재 고용상태에 있지만 다른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구직자들을 추적함으로써 보다 완전한 인재자원의 그림을 얻을 수 있었다. 

수요는 가장 높은 반면 자격을 갖춘 근로자는 가장 희소한 일자리 중 탑은 간호사(RN)와 소매점 영업 직원, 헤어 디자이너와 점포 매니저였다. 

탑 10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풀 스택 개발자도 포함됐다. 후자는 데이터 처리 웹 사이트의 개발 및 운영에 대한 모든 것들을 처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당연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종은 경험을 갖춘 구직자보다 이들을 찾는 일자리가 더 많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직종은 구직자들이 많아졌지만 이들을 찾는 고용주들도 비슷한 추세로 많아지며 지난 5년 동안 구직-구인사이의 갭이 그대로 유지됐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종의 일자리는 전체 구인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세에 있고 기업들의 빈자리 충원이 여전히 어려운 과제지만, 자격을 갖춘 근로자들이 이 분야에 더 많이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드 캐나다 관계자는 “컴퓨터-시스템 디자인과 같은 산업 특히 하이테크 부문에 대해 살펴온 고용 추세는 지난 2014년 이후 구인율이 강력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요즘 20-30대는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학) 분야는 일자리 구하기가 좋은 분야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대학에서 STEM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소매 분야의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영업사원과 점장을 찾는 수요가 높다는 점은 뜻밖이다. 인디드 캐나다는 소매 분야가 장기적으로 일자리가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높은 이직율로 인해 충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간호사 직종도 인구 고령화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 일자리를 충원할 정도로 구인자도 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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